2018년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인구 10만 명당 6.7~7.8명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전에 애플의 CEO인 스티븐 잡스의 사망 원인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유전과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또한 위암이나 대장암에 비해 췌장암은 육류나 담배, 술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발견 당시 2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예후가 좋지만 4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질환인데요.
또한 췌장암은 주변 장기나 임파절로의 전이가 많아 그만큼 우리에게 더 공포심을 주고 있는데요.
때문에 췌장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췌장암의 초기 증상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황달
췌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게 되면 췌장은 담관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는데요.
만약에 췌장에 종양이 발생하게 되면 담관을 막아 담즙의 배출이 장애를 입고 담즙이 혈관을 타고 역류하면서 흡수가 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빌리루빈의 수치가 상승하고 황달이 발생합니다. 황달은 눈과 피부가 누렇게 뜨는 증상을 말하며 소변이 짙은 갈색으로 나오고 피부에 소양감(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만약 황달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2 당뇨
췌장의 기능은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적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췌장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 이런 내분비적 기능이 저하되게 되어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혈당을 낮추지 못해 당뇨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약 당뇨가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당뇨가 발생하거나 당뇨가 조절이 잘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당뇨가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보셔야 합니다.
3. 복통
췌장에서는 인슐린뿐만 아니고 소화액을 분비하게 되는데요. 만약 췌장에 종양이 발생하면 이런 췌장에 소화액에 밖으로 유출되면서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 통증은 단순한 복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또한 췌장에 종양이 커지면서 종양이 다른 조직들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통증도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이경우 아랫 등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4. 구역, 구토, 체중감소, 식욕부진
췌장은 우리 몸속에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과정에서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게 되는데요. 또한 식욕감소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면 체중감소가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당신의 체중이 일주일 동안 5% 이상의 체중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5. 물 위에 뜨는 기름진 양이 많은 변
췌장에는 리파아제라는 지방을 분해해주는 소화액이 있습니다. 췌장암에서는 이러한 소화액의 작용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지방을 분해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과정에서 지방변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방변의 특징은 회백색 및 크림색의 변을 말합니다.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기름기가 많은 묽은 변입니다. 또한 기름띠와 함께 악취를 동반합니다. 만약 지방변이 지속적으로 있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6. 피로 및 쇠약
대부분의 암에서 마찬가지로 췌장암에서도 극도의 피로와 쇠약을 호소하게 됩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피로를 느끼거나 체중감소를 동반하는 등의 피로와 쇠약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