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치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너무도 어려운 암으로 불리는 암중에 한 개인 담낭암과 담도암이 있는데요. 담도는 우리의 간에서부터 소장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위치적 특성 때문에 초음파를 받기 전까지는 잘 알아차리기 힘들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초음파로도 정확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CT나 MRI를 추가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이런 담낭암과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담낭암, 담도암에 대한 증상이 나타나도 그 증상을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여기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담도암 담낭암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증상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황달
담도는 간에서 시작해 소장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만약 담도계에 종양이 발생해 통로를 막게 되면 황달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황달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황달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장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한 채 혈액 속으로 스며들게 되고 이는 피부나 눈동자가 노랗게 변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소변 색이 노란색 또는 경우에 따라 붉은색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황달이 진행되면 피부 소양 감등을 호소하게 되는데 피부소양감은 긁어도 시원하지 않거나 씻어도 간지러우며 지속적인 소양감은 피부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에 소양 감등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원인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2. 소화불량
우리의 몸에서 담즙의 기능은 소장에서 음식물을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분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담즙이 없으면 우리 몸에서 음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없어서 소화가 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소화불량은 더 나아가 영량 상태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예를 들면 지방이 전혀 흡수가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담즙은 우리의 소장에 들어온 지방조직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담즙이 없게 되면 그대로 배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3. 하얗거나 회색의 대변
대변의 색이 노란색인 이유는 우리의 음식물 찌꺼기와 빌리루빈이 합쳐져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담관암이 발생하게 되면 이러한 담즙이 배출되지 않아 우리 몸속에서 담즙이 배출되지 않은 상태로 변이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대변은 하얗거나 회색의 대변 색으로 강한 냄새가 납니다. 만약 회삭 또는 흰색 변을 본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4. 우상복부 통증
대부분의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담도암에서도 복부의 강한 복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우상복부 통증입니다. 담도에 암이 생기게 되면서 이는 간으로 침범하거나 간내 문맥 쪽으로 침범하게 되면 복강 내 압력이 상승으로 복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의 통증 양상은 일반적인 복통과는 다르며 우상복부를 때리는 듯이 지속적으로 아픕니다. 만약 진통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아프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5. 열
담도암은 담낭염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도나 담낭에 종양이 발생하게 되면 이것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우리 몸에 염증이 발생한다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열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것이죠. 만약 이 열을 제때 잡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게 된다면 염증은 급속도로 번져 패혈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급격한 호흡수 증가와 저혈압 등이 발생하게 되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체중감소
대부분의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담낭암 담도암 역시 체중감소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담도에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이는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식욕감소로 잘 먹지 못해 체중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자신의 몸무게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0% 이상 감소하였다면 주저 말고 의사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